날이 쌀쌀하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요기요를 둘러보았다.
한 그릇만 배달되는 집이 많이 없는데 한 그릇만 배달도 되고 평도 좋아서 주문하였다.
배달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20분 만에 배달이 완료되었다.
순리대로 구성 및 후기
순대국 한 그릇에 9,000원, 배달비 2,900원.
배달은 깔끔하게 포장되어서 왔다.
같이 오는 구성품은 순댓국, 공깃밥, 깍두기, 들깻가루, 새우젓, 다데기. 그리고 추가로 요청드린 다진 청양고추까지.
간혹 가다 다진 청양고추가 없다고 하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다진 청양고추를 요청하니 함께 챙겨주셨다.
그리고 혹시라도 문제가 생겼을 시 가게 쪽으로 연락을 요청하는 메모와
순댓국이 식었을 경우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어도 된다는 안내서가 함께 동봉되어있었다.
저 메모를 읽으니 사장님께서 손님들을 많이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포장을 오픈하니 너무 맛있어 보여서 추가 양념을 넣은 뒤 맛을 보았다.
국물에서 누린내도 안 나고 국물도 깔끔했다. 그리고 약간의 다진 청양고추와 다진 양념을 넣으니
적당이 칼칼해서 추위가 녹는 맛이었다.
순댓국에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순대도 찰순대가 아니라 고기순대여서 더욱더 쫀득하고 맛이 있었다.
고기가 먹어도 계속해서 나왔다.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그리고 깍두기도 맛있게 익고 아삭아삭해서 순대국과 먹기 딱 좋은 깍두기였다.
그리고 함께 온 공깃밥도 찐 밥 느낌이 아니라서 더욱더 만족스러웠다.
처음 시켜본 순댓국이었는데 너무나 만족스럽게 먹어서 앞으로도 순대국이 생각날 때 순리대로에서 시켜먹을 예정이다.
배달음식으로 먹으면 가끔 허탈한 배부름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정말 든든하게 점심을 먹은 하루였다.
기회가 된다면 매장에 방문에서도 먹어봐야겠다. 배달로 먹었을 때 이 정도면 팔팔 끓여 뚝배기에 담겨 나온 순대국밥은 정말 진국일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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